카트라이더 관련 잡설

대장차답지않은 대장차

유리망상 2018. 7. 28. 16:39

 

골든 파라곤 9.

 

2016년 10월 빙고로 출시된 카트바디로,

2017년 네모기어 이후로 어지간한 아이템 박스에 대표적으로 추가되는 카트바디이다.

 

바로 전 포스트에서 썼듯이, 카트라이더 대장차 컨셉은 애초에 "고성능",

그러니까 고스펙을 목표로 두고 기존의 구형 카트바디를 치환하자는 케이스이다.

적절 시기에 따라서 압도적인 성능의 카트바디를 쿨타임마다 뽑고,

제법 성능과 속도가 고속인지라 '레어' 등급임에도 표정속도가 제법 나오는 편.

 

 

2013년 12월 12일 전까지 기존 구형 HT엔진을 싸그리 몰아냈던 '괴물' 뉴 코튼,벌처,

일전에 포스트로 소개한적이 있는 '만만치않는 괴물' 스펙터 9/솔라 9/볼트 9와 더불어

파라곤 역시 새로운 시리즈로 대체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골든 파라곤 출시 이후에도 한동안 원탑으로 평가받던 파라곤 9)

 

 

파라곤 9는 2014년(그러니까 한카 출시 이전이다)뉴엔진 견제첵과 더불어 획득 과정에서 제외된 이벤트들(씨앗,시상,보석)로의 뽑기판매를

위해 등장한 카트.원래 원탑 평가 및 획득 초고난이도는 2015년 12월까지였으나,여러 차례 패치 이후

현재 평가는 레전드 카트로서의 평가가 한정.

특히 2017년 12월 멘티스 패치로 인해 '마술모자 실버칸'에도 등장하기 시작함에 따라,

사실상 대장차로서의 위상은 사라졌다...라고 보일지도 모르겠다만

 

 

 

어이없는것이 원탑 시절동안 출시된 카트바디중 제친 카트가 단 4대(제니스,스펙터,흑기사,솔라)임에도 불구하고

3년동안 "밸런스 카트" 지휘를 아예 뺏기질 않았단는 점이다.

(물론 성능 및 확률 부문에서 떡락을 당하는 경우도 있고 결합하는 경우도 존재)

 

그나마 '대장차'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려준 셈이라고나 할까.

 

 

자매품으로는 '중국카트 홍기 9/홍기 9 열염심홍'이 있다.

카트라이더 첫 유니크 카트지만 첫 출시 당시엔 파라곤과 경합하는 성능으로 나왔지만,

열염심홍 등장 이후부터 골든 파라곤 유저들을 대체하면서,현재는 중카에서 흑룡을 밀어내고 3대장에 "아직까진 안착중".

하지만 이것도 X엔진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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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코리아 9가 이녀석 따라할라고 만든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그래도 따라할거라면,비슷한 성능 시리즈 라인업이랑 경합하지말고 고성능 자매품을 만들어주던지 하지,

그래야 '대장차'다운데.... ㅡ.ㅡ